국내 최고의 경영철학을 가진 기업과 기관을 선정하는 '제3회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시상식이 11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매경닷컴이 주최하고 매경미디어그룹이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은 '따뜻한 경영, 사랑받는 기업'을 주제로 진행됐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각 부문의 선두를 지키고 있는 기관과 공기업, 대·중소기업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시상식은 윤형식 매경비즈 대표이사의 인사말, 심사위원장인 황인태 중앙대 교수의 심사평과 함께 선정식,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올해 시상식에서는 민간기업, 공기업, 기관 등 총 28곳이 선정됐다. 부문별로는 ▲신뢰 경영 ▲리더십 경영 ▲글로벌 경영 ▲지속가능 경영 ▲상생협력 경영 ▲동반성장 경영 ▲사회책임 경영 ▲사회공헌 경영 ▲가족친화 경영 ▲고객중심 경영 ▲고객만족 경영 ▲최고품질 경영 ▲기술혁신 경영 ▲환경친화 경영 ▲소통공감 경영 ▲미래창조 경영 ▲기업가정신 경영 등이다.
특히 파나소닉코리아(사회책임경영), 한국남동발전(친환경경영)은 3년 연속 수상해 눈길을 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2011년 여성가족부 제정 가족친화기업에 선정돼 가족친화적인 업무 환경 마련을 위한 육아휴직, 자녀양육휴가, 가족지원, 자기계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사회공헌활동(CSR)으로 연 2회 서울-경기 일원의 보육시설을 방문하는 CSR투어 기획·운영 등 사회적 책임을 구현한 공을 인정받았다.
2001년 4월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분사한 한국남동발전은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생산·공급함으로써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환경경영을 기업이념으로 삼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공급,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절감활동과 더불어 정부의 정책을 능동적으로 이행 중이다.
이밖에 NH농협은행, 광주시청, 담양군청, 두리잡, 듀오정보, 부산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 신영기술개발, 애드브레인, 피죤, 한국투자저축은행 등은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성리츠, 넥스트씨앤씨,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단양군청, 더피플라이프, 리치앤코, 스탠다드그래핀, 오케이몰, 우영도시건설, 울산광역시청, 진행워터웨이, 쿠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은 신규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이날 본 행사에 이어 '어둠이 짙을수록 별은 더욱 빛난다'의 출판기념회도 열렸다. 대한민국 최고 경영 대상 선정 기업들의 성과 및 경영전략을 기록한 이번 도서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기업들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또 시행착오를 어떻게 극복해 왔는지를 담았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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