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장례절차
1) 초종: 1일째
초종은 '돌아가시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군자의 죽음을 終 소인의 죽음을 死 라 하였다.
- ① 속굉 - 솜을 코에 얹어 숨이 있는가를 확인하는 절차로 절명하면 곡을 어지러이 한다.
- ② 복 또는 초혼 - 북망산천으로 가는 혼을 부르는 절차
- ③ 천시 - 시신을 시상에 옮겨 뉘는 절차
- ④ 입상주 선임 - 상례를 진행할 사람의 역할분담을 정한다.
- ⑤ 역복불식 - 옷을 바꾸어 입고 음식을 먹지 않는다.
- ⑥ 시사전 - 전을 차려 제사를 올리고, 혼을 위해 간단한 음식을 차려 놓는다.
- ⑦ 치관 - 관을 준비한다.
- 부고를 보내 상을 알린다.
- * 사자밥을 차린다.
- 사자밥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복을 한후에 소반이나 키에 밥 세 접시, 동전세닢, 짚신 세켤레를 담아 대문간에 놓은 것으로 저승사자를 위한 대접상이다.
2) 습
시신을 깨끗이 씻기고 수의를 입히며 ,반함하는 절차로서 시신을 정화하는 절차이다.
- ① 습의를 준비해둔다
- ② 시신을 목욕 시킨다
- ③ 수의를 입힌다
- ④ 습전을 차린다
- ⑤ 반함을 한다
- ⑥ 마당에 화톳불을 피운다
- ⑦ 영 좌를 설치하고 혼백을 만들어 모신다
- ⑧ 명정을 만들어 세운다.
3) 소렴: 2일째
운명 다음날에 하는 일로서 시신을 베로싸서 묶어 입관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절차이다.
- ①소렴할 옷과 이불을 진설하여 소렴을 준비한다
- ② 기타 필요한 것을 갖춘다
- ③ 습전을 옮겨놓고 소렴을 한다
- ④ 소렴상을 놓고 소렴을 한다
- ⑤ 상주들이 곡을 한다
- ⑥ 소렴변복을 한다
- ⑦ 전을 올려 소렴을 마친다
4) 대렴(3일째)
소렴에서 싸서 묶은 시신을 입관하는 절차로 일반적으로 입관이라고 하는 절차를 포함하고 있다. 3일째에 대렴을 하는 것은 혹시 살아나기를 기다리는 효성 때문이라고 한다.
- ① 대렴에 필요한 물건을 준비한다
- ② 관을 들여와 대렴한다
5) 성복(4일째)
망자와의 친등 관계에 따라 오복의 제도에 맞추어 상주들이 복을 입는 것을 말한다.
- ① 오복제도에 따라 상복을 입는다
- ② 성복제을 올린다
- ③ 조석전을 올리고 상식을 한다
- ④ 매일 곡이 끊이지 않게 한다
- ⑤ 삭망전을 올리고 새로운 물건이 들어오면 올린다
- ⑥ 비로서 죽을 먹는다
6) 조상
조상이란 상주를 위로하고 망자에게 인사를 하는 일을 말한다
7) 문상
상주가 멀리서 부고를 들었을 때 하는 행위와 해야 하는 일
8) 치장
장사할 장소와 시간을 정하는 절차이다
- ① 묘터를 잡고 묘역을 만든다
- ② 광중을 파고 회격을 한다
- ③ 지석을 새긴다
- ④ 상여와 삽을 만든다
- ⑤ 신주를 만든다
9) 천구
발인 하루 전부터 발인하기 위해 영구를 옮기고 조상에게 인사하는 모든 절차 들이다
- ① 관을 옮긴다
- ② 영구를 모시고 조상을 뵙는다
- ③ 영구를 청사로 옮긴다
- ④ 발인에 필요한 기물을 준비한다
- ⑤ 조전을 차린다
- ⑥ 영구를 상여에 싣는다
10) 발인
관을 상여에 싣고 장지로 운반하는 행사의 절차이다
11) 급묘
영구가 장지에 도착하여 하는 일로서 장사를 지내기 위한 일이다. 요즘에도 행하고 있는 절차와 차이가 없다
우리 전통의 상 장례의 절차는 보통 5일장으로 치뤄 졌으나 현대사회는 교통의 발달과 사회의 다변화로 보통 3일장으로 간소화함과 전통의 절차 보다는 편리함의 위주로장례를 치르고 있으며 옛 전통례는 발인시 꽃 상여를 만들어 마지막 가시는 길을 떠났으나 현재는 버스문화로 바뀌어 사자위에 걸터 앉아가는 잘못된 문화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나 인식있는 사람은 영구차를 별도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