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후기
오월 하늘이 맑던 어느날 어머님께서 큰 병에 걸리셨다는 소식을 듣고 남편과 급히 병원으로 달려갔던 기억이 납니다.
가족들의 간절한 기도와 간호에도 불구하고 어머님의 병은 점점 더 위중해지셨고,
어머님과의 이별을 준비할 마음의 여유도 없이 어머님께서는 하나님 나라로 가셨습니다.
깊은 슬픔 속에서 우리 가족들은 장례식장에서 금강종합상조의 장례지도사님을 만나게 되었고,
무사히 장례식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평소 며느리들을 딸처럼 대해주시고 주변사람들에게 늘 따뜻했던 어머님처럼,
어머님의 장례식도 따뜻하고 아름답고 기품있게 치르고 싶다는 가족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셔서,
빈소도 아름답게 꾸미고 어머님께서도 고운 한복을 입고 영면에 드실 수 있었습니다.
늘 모든 것이 부족하고 서툰 막내 며느리지만
늘 너그럽게 대해주셨던 어머니께 아직 못다한 효도가 너무 많아서 지금도 너무 애통하고,
어머님이 그립고 가슴이 아픕니다.
부족한 제가 그나마 어머님께서 마지막 가시는 길을
무사히 모실 수 있었던것은 장례지도사님이 성심으로 도와주셨던 덕분입니다.
흐르는 눈물을 참으며 어머님 입관하시는 것을 보던 때가 생생합니다.
정중하고 세심하게 어머님께 한복을 입혀 주시던 장례지도사님의 모습과
평온하게 잠드신 것 같은 표정에 노란 고운 한복을 입고
꽃관에 누우신 어머님 모습은 앞으로도 제 가슴 속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어머님, 늘 실수투성이인 작은 며느리이지만 어머님의 사랑을 가슴에 새기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어머님 텃밭에는 벌써 옥수수가 다 익었을텐데, 어머님 걱정하시기 전에 빨리 따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