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후기
이틀 전 할머니를 보내드렸습니다. 처음으로 죽음을 생생히 겪었습니다.
낯설고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할머니를 잘 보내드린 것 같아 마음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깨끗이 닦은 할머니 몸에 고운 옷을 입히고
생전에 자주 바르셨던 분홍색 립스틱까지, 정돈된 모습으로
입관을 했습니다. 곱게 깔린 분홍색 꽃 위에 할머니를 눕혀
드렸습니다. 꽃길만 걸으시라는 더피플라이프의 뜻이었습니다.
남은 시간동안 할머니를 더욱 잘 보내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꼼꼼히 신경써주신 박문기 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