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후기
어머니를 보내드리며~
햇수로 9년째 투병생활을 하신 어머니! 3년전부터
뇌사 상태로 의식이 없으셔서 항상 비상 대기 상태로
마음의 준비를 해왔다. 하지만 막상 일이 닥쳤을 때
우왕좌왕 정신이 없었다. 가장 먼저 장례식장을 결정한 뒤
가입한 상조에 연락을 했다. 장례식장에 도착한
다음 약 1시간 정도 지나니 장례지도사님이 오셨다.
차분하게 장례 절차와 해야할 일, 주의할 점 등을
안내해주셨다. 늦은 시각까지 장례식장에 머무르며
궁금한 점에 대해 알려주시고 처리 절차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체크해주셨다. 덕분에 순조롭게 조문객을 맞이할 수 있었다.
특히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예쁘게 인화해서
작은 액자로 만들어 주셔서 슬픔 속에서도 웃을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었다.
다음 날 아침에도 일찍 오셔서 입관 절차와 장례 일정에
대해 조율하였다. 손수 만드신 예븐 종이 꽃다발은 감동
그 자체였다.
내 가족을 보내드리는 마음으로 친절하고 꼼꼼하게 진행을
도와주셔서 만족 그 이상이었다.
상조에 대한 선입견도 바뀌게 되었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힘든 일을 함께 해 주시는 분 덕분에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으니 고민 없이 가입할 것을 추천 드린다.
어머니가 평온하게 잠드시길 바라면 이 글을 마친다.